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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확장현실 적용 가능한 NCS 능력단위 분석 :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 김정상
초록최근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확장현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연결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바이스, 운영서비스, 실감형 콘텐츠, 지식재산권 등 관련 기술이 꾸준히 진화하고 있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가 새로운 소통과 경험의 방식으로 확장현실 기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확장현실’관련 연구도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초기 연구는 확장현실의 학습 동기 유발, 학습 몰입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설계 및 활용 등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내용도 초중등 생물, 화학, 물리, 수학 등 이론 교육을 넘어 미술, 예술, 체육 등 실습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에 비해 확장현실을 활용한 산업계 교육훈련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해외 연구를 통해 글로벌 적용 사례 정도만 파악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처럼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판단된다. 첫째, 기업의 내부 교육은 대체로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둘째, 기업 내부 교육은 대부분 대외비 자료로 진행된다. 셋째, 새로운 교육 방법이 상대적으로 비용 효과가 낮다고 평가된다. 이런 문제점은 효과적인 교육훈련 방법을 연구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 NCS는 산업계가 인력양성을 위해 현장 업무를 체계화하고 구체화한 공개된 자료이다. 이를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기업 교육훈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NCS를 기준으로 확장현실을 활용한 교육훈련이 가능한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면 기술 개발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여 비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통해 확장현실 기반 교육훈련 보급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확장현실 사례들을 분석해 산업계 교육훈련 콘텐츠 제작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확장현실을 적용한 교육사례를 조사해 산업계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들을 정리했다. 우선 ‘NCS에 기반한 교사용 역량평가 매뉴얼’을 기준으로 수행평가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4개 직무를 분석해 확장현실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단위를 찾았다. 이후 설문조사를 진행해 연구 결과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추가로 필요성, 중요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콘텐츠 시나리오 예시를 제안했다. 본 연구는 기업의 교육훈련에서 확장현실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찾기 위한 것으로, 공개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인 NCS를 기준으로 기업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고 했다. 확장현실을 적용한 교육훈련을 준비하는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합리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도서관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nou/200000671073
* RISS 원문보기 http://www.riss.kr/link?id=T16668365